호치민에서 토익시험보기

어쩌다 보니 호치민에서 토익시험을 봐야할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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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토익시험 보는게 정말 쉬운 일이지만

여기선 .. 뭐 어려운건 아니지만 한국만큼 쉽거나 그리 익숙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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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러모로 한국이 살기 편한 선진국이구나 를 여기와서 느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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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클릭한번으로 토익시험 접수를 할 수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직접 방문접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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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치민/다낭 등 지역별로 접수처가 다르고 인터넷에서 확인가능하다.

https://www.iigvietnam.com/vi/

사이트에 가보면 위치랑 시험일자도 확인할수 있는데,

이 시험일자라는것의 확인이 그닥 불필요하다 ㅋㅋㅋㅋ 이유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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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Đường Mai Chí Thọ, An Phú, Quận 2, Hồ Chí Minh, 베트남

62 Đường Mai Chí Thọ, An Phú, Quận 2, Hồ Chí Minh, 베트남

호치민의 시험 접수처이자 시험장소는 여기.

2군 썬애비뉴 아파트 단지 내에 Toa1(1동) 1층.

G레벨에서 1개층 올라가면 있는데,

첨엔 모르고 오피스동 로비를 통해서 리셉션직원한테 엘리베이터 카드키 눌러달라고해서 올라갔는데

시험보러 갔더니 점심시간이라 직원이 없는거다 ㅠ_ㅠ 한 5분 방황끝에 어찌저찌 엘베를 타고 올라갔는데,

나중에 보니 학생들은 여기로 안다니고 오피스동과 아파트 동 사이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더라는....ㅋㅋ

계단이 안잠겨있으니 그냥 이 계단통해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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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이랑 가장 큰 차이점이..

시험이 매일 있다!!

이런.... 충격적인 사실... ㅎㅎㅎ

우리나라에선 1달에 1번 뿐이라... 한번 망치면 한달을 또 기다려야 하는데..

매일 있다니 시험이...ㅋㅋㅋ

게다가 오전/오후 하루에 2회씩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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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접수하러 가기 전엔 원하는 점수 나올때까지 매일 보면 되겟군.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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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접수하러 가니 시험이 매일 있다고 해서 매일 내가 응시할수 있는건 아니고

한번 응시하면 그 후 최소 일주일이 지나야 다시 응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최대한 많이 응시할 경우 일주일에 한번 꼴로 응시할 수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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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접수일을 기준으로 한 일주일~보름 정도 기간은 이미 풀북이라 응시할수 없고 그 이후날짜로 접수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가 있으면 최대한 미리 가서 접수하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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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7영업일 이후에 나옴.

결과가 나오면 홈페이지에 결과가 나왔다고 표시되고

다시 여기로 성적표를 찾으러 가거나

집 주소로 우편으로 받을수도 있다.(이런경우 시험 종료 후에 별도로 신청)

근데 이 중요한 성적표를 뭘 믿고 우편으로 받나 싶어서 ㅋㅋ(벳남일처리 불신주의자 ㅋㅋ) 그냥 직접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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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영업시간.

접수 및 성적표 찾는건 이 시간안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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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험볼때 우리나라와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다.

우린 토익 시험지에 너무나 당연히 막 낙서하면서 문제를 풀었던거 같은데

여긴 시험지에 절대 낙서하면 안된다.

시험지는 아예 건드리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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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사물함에 갖고온 모든 소지품은 넣고 시험장엔 빈손으로 들어간다.

연필도 나눠준다.

사물함에 물건을 다 넣는순간 뭔가 홀가분한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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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LC환경은 오히려 베트남이 더 나은거 같다.

한국은 보통 학교에서 일요일에 시험봐서 잘못걸리면 조기축구회나 운동장 소음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긴 어학원처럼 조용한 환경이기 때문에 바깥소음에 영향을 받을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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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부분 당연히 베트남어로 설명이 되지만

나처럼 외국인이다 싶으면 답안지 작성이나 시험안내 같은걸 따로 와서 챙겨서 영어로 해 주고 답안지에 이름쓰거나 뭐 이런건 도와준다.

시험 잘 보는것 외에 다른 행정적인건 딱히 걱정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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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사히 시험접수를 하고 셤을 보고 그 사이에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결과는 의외로 괜찮았다.

베트남이 시험이 쉬운것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는... ㅎㅎ